IFRS 18 · Presentation and Disclosure in Financial Statements

손익계산서의 새로운 문법,
K-IFRS 제1118호

K-IFRS 제1118호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는 K-IFRS 제1001호를 대체하는 기준서입니다. 손익을 다섯 개 범주로 나누고, 영업손익을 비롯한 중간합계를 정의하며, 경영진이 쓰는 성과지표(MPM)를 감사받는 주석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2027. 1. 1.이후 시작하는 회계연도부터 의무 적용
K-IFRS 1001을 전면 대체 (IAS 1)
5개 범주영업 · 투자 · 재무 · 법인세 · 중단영업
소급 적용비교기간(2026년) 재작성 필요
01 · 개요

왜 새 기준서가 필요했나

기존 기준서는 손익계산서 구조를 거의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같은 ‘영업이익’이라는 이름으로도 기업마다 포함 항목이 달라 비교가 어려웠고, 회사가 발표하는 조정 지표는 재무제표 바깥에 머물렀습니다.

비교가능성

구조화된 손익계산서

모든 수익·비용을 정해진 범주로 분류하고, 정의된 중간합계를 표시하게 해 기업 간 비교가 쉬워집니다.

투명성

경영진 성과측정치

Non-GAAP 지표 가운데 손익 중간합계에 해당하는 것을 주석에 공시하고 조정내역을 제시합니다.

유용성

정보의 통합과 세분화

지나친 통합으로 중요한 정보가 묻히지 않도록 통합·세분화 원칙을 명확히 합니다.

제정 경과

IASB, IFRS 18 공표 (IAS 1 대체)

금융위원회·한국회계기준원, K-IFRS 제1118호 수정 도입 제정·공표

비교기간. 시행 전 영향 사전 주석공시 및 2026년 재무정보의 1118호 기준 재작성 준비 (2026.1.1. 이후 시작 회계연도부터 조기적용 가능)

의무 적용 개시. 첫 중간재무제표부터 새 기준으로 보고

02 · 손익의 분류

다섯 개의 범주

핵심 아이디어는 ‘잔여 범주’ 방식입니다. 투자·재무·법인세·중단영업에 해당하는 것을 먼저 정의하고, 나머지는 모두 영업범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종전 영업외손익에 있던 유형자산처분손익, 손상차손, 기타 잡손익 등이 영업손익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영업 (Operating)

다른 범주에 분류되지 않는 모든 수익과 비용. 주된 사업활동에서 생기는 손익뿐 아니라 변동성이 크거나 비경상적인 항목도 포함됩니다.

투자 (Investing)

지분법 적용 관계기업·공동기업 손익, 현금및현금성자산 관련 손익, 다른 자원과 대체로 독립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예: 투자부동산, 투자목적 금융자산)의 손익.

재무 (Financing)

자금 조달만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에서 생긴 부채(차입금, 사채 등)의 손익, 그리고 그 밖의 부채에서 생긴 이자비용과 이자율 변동 효과(리스부채 이자, 충당부채 할인 상각 등).

법인세 (Income taxes)

K-IFRS 제1012호에 따라 당기손익으로 인식하는 법인세비용(수익)과 관련 외환차이.

중단영업 (Discontinued operations)

K-IFRS 제1105호에서 요구하는 중단영업 관련 손익.

특정 주된 사업활동이 있는 경우

은행처럼 고객에게 금융을 제공하는 것, 보험사·투자회사처럼 특정 유형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주된 사업활동이면, 일반적으로 투자·재무범주에 갈 일부 손익을 영업범주로 분류합니다. 이 판단은 개별 보고실체 수준에서 이뤄지므로 연결과 별도 재무제표의 결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알아둘 분류 규칙 — 외환차이는 원칙적으로 그 차이를 발생시킨 항목의 범주를 따릅니다. 위험회피 지정되지 않은 파생상품 손익은 관리 대상 위험이 영향을 미치는 항목의 범주로 분류하되, 과도한 원가나 노력이 드는 경우 영업범주로 분류합니다.
03 · 정의된 중간합계

새로 표시해야 하는 두 개의 소계

손익계산서에는 영업손익과 재무 및 법인세 전 손익(Profit or loss before financing and income taxes)을 반드시 표시합니다. 아래는 일반 제조기업을 가정한 예시입니다(단위: 억 원).

매출액10,000
매출원가(6,500)
매출총이익3,500
판매비와관리비(1,800)
유형자산처분손익·손상차손 등 기타영업손익(150)
영업손익필수1,550
지분법이익 (관계기업·공동기업)120
현금성자산 이자수익, 투자부동산 임대수익80
재무 및 법인세 전 손익필수1,750
차입금·사채 이자비용(220)
리스부채 이자, 충당부채 할인 상각(30)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1,500
법인세비용(360)
계속영업이익1,140
중단영업손익(40)
당기순이익1,100
영업 투자 재무 법인세 중단영업
참고 — 특정 주된 사업활동(금융 제공 등)이 있는 기업은 ‘재무 및 법인세 전 손익’을 표시하지 않는 회계정책 선택이 허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업비용은 성격별·기능별 또는 혼합 방식으로 표시할 수 있는데, 기능별 항목을 하나라도 표시하면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종업원급여, 손상차손, 재고자산 평가손실에 대해 성격별 정보를 주석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04 · 경영진이 정의한 성과측정치

MPM: Non-GAAP 지표의 제도권 편입

MPM은 아래 세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수익과 비용의 중간합계입니다. 기준서가 열거하는 중간합계(매출총이익, 영업손익 등)나 K-IFRS가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제외됩니다.

① 외부 공개 소통에 사용

재무제표 바깥의 공개적인 의사소통(IR 자료, 사업보고서 본문, 보도자료 등)에서 사용.

② 경영진의 관점 전달

기업 전체 재무성과의 한 측면에 대한 경영진의 시각을 이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용.

③ K-IFRS 열거 소계가 아님

예: 조정 영업이익, 조정 EBITDA, 일회성 항목 제외 순이익 등.

주석에 한데 모아 공시할 사항

항목내용
설명MPM이 무엇을 보여주는지, 왜 유용하다고 보는지, 어떻게 계산하는지
조정내역가장 직접적으로 비교가능한 K-IFRS 중간합계와의 조정
조정항목별 영향각 조정항목의 법인세 효과와 비지배지분 효과
변경 시계산 방식 변경·신규 추가·중단 사유와 그 영향, 비교정보 재작성
감사 범위재무제표 주석이므로 외부감사 대상이 됨
Tip — 매출액이나 영업현금흐름 같은 ‘수익과 비용의 중간합계’가 아닌 지표, 비재무 KPI, 자산·부채 기반 지표(ROE, 순차입금 등)는 MPM이 아닙니다. 다만 EBITDA처럼 손익 소계 성격이면 MPM 요건을 따져봐야 합니다.
05 · 정보의 통합과 세분화

중요한 정보가 묻히지 않도록

역할에 따른 구분

주요 재무제표는 구조화된 요약을 제공하고, 주석은 그것을 보완하는 상세 정보를 제공합니다. 어디에 무엇을 둘지는 이 역할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특성 기반 통합·세분화

공통된 특성을 공유하는 항목은 묶고, 특성이 다른 항목은 나눕니다. 세분화 결과가 중요하다면 주석에서라도 공시해야 합니다.

‘기타’ 사용 제한

‘기타’ 같은 모호한 명칭은 가급적 피하고, 불가피하다면 더 설명적인 명칭을 쓰거나 무엇이 포함됐는지 정보를 제공합니다.

성격별 비용 공시

기능별 표시 기업도 주요 성격별 비용 정보를 주석으로 제공해야 하므로, 원가배분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06 · 연관 개정

현금흐름표(K-IFRS 제1007호) 변화

1118호 제정에 맞춰 현금흐름표 기준서도 일부 개정되어, 회계정책 선택의 여지가 줄어듭니다. 아래는 특정 주된 사업활동이 없는 일반 기업 기준입니다.

항목종전 (1007호)개정 후
간접법 출발점기업별로 상이 (당기순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등)영업손익에서 출발
이자 지급영업 또는 재무 선택재무활동
배당금 지급영업 또는 재무 선택재무활동
이자 수취영업 또는 투자 선택투자활동
배당금 수취영업 또는 투자 선택투자활동
07 · 한국 수정 도입

국내에서 달라지는 ‘영업이익’

현행 K-IFRS 제1001호의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를 차감한 금액으로 정의되어 왔습니다. 1118호의 영업손익은 잔여 범주 개념이라 그보다 범위가 넓어, 숫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종전 영업손익 주석 공시

국내 수정 도입에 따라 현행 1001호 기준으로 산정한 영업손익을 주석으로 공시하고, 1118호 영업손익과의 차이 조정내역도 함께 공시해야 합니다.

시행 전 사전 공시

금융감독원은 기업이 분석 진행 정도에 따라 1118호 도입의 주요 영향(회계정책 차이, MPM 후보 및 평가 진행 상황 등)을 시행 전 재무제표 주석에 공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영업외손익의 이동

유형자산처분손익, 손상차손, 외환차이(영업 관련), 기부금 등 종전 영업외로 처리하던 항목 상당수가 영업범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연관 영역 점검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재무약정(covenant), 성과급·KPI, 세무조정 및 내부 보고 체계에도 영향이 있는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08 · 경과규정

전환 시 해야 할 일

소급 적용

K-IFRS 제1008호에 따라 소급 적용하므로 2027년 재무제표의 비교기간(2026년)도 1118호 기준으로 재작성합니다.

라인별 조정 공시

직전 비교기간 손익계산서의 각 표시 항목에 대해 1001호 금액과 1118호 재작성 금액의 조정내역을 공시합니다.

중간재무제표

2027년 첫 중간재무제표부터 새 기준을 적용하며, 요약 중간재무제표에도 1118호의 요구 소계와 MPM 공시가 반영됩니다.

09 · 연습

이 항목은 어느 범주일까?

일반 제조기업(특정 주된 사업활동 없음)을 가정합니다. 버튼을 눌러 답해 보세요.

10 · 실무 준비

도입 준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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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FAQ

자주 묻는 질문

인식·측정 기준도 바뀌나요?

아닙니다. 1118호는 표시와 공시에 관한 기준서입니다. 수익 인식이나 자산 측정 금액 자체는 바뀌지 않으며, 같은 숫자를 어느 범주와 소계에 보여주는지가 달라집니다. 다만 범주 분류에 따라 영업손익 등 소계 금액은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와 자본변동표도 바뀌나요?

재무상태표·자본변동표의 기본 골격은 대체로 1001호 요구사항이 이어집니다. 다만 통합·세분화 원칙과 일부 표시 항목(예: 영업권의 별도 표시) 등에서 변화가 있습니다.

별도재무제표에도 적용되나요?

네. K-IFRS를 적용하는 재무제표 전반에 적용됩니다. 주된 사업활동 평가는 보고실체 단위로 하므로, 지주회사의 별도재무제표에서는 투자 관련 손익이 영업범주가 될 수 있는 등 연결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BITDA를 IR에서 쓰면 무조건 MPM인가요?

외부 공개 소통에서 경영진의 관점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손익 중간합계라면 MPM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1118호에는 ‘영업손익에 감가상각비·상각비·손상차손을 가산한 금액’처럼 MPM 공시가 면제되는 일부 중간합계 유형이 있으므로, 계산식이 그와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조기적용이 가능한가요?

국내에서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회계연도부터 조기적용이 허용되며, 조기적용 시 그 사실을 공시합니다.